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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사우디 리야드 선정에 대한 분석

조금의행복 2023. 11.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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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성공 가능성을 '반반' 으로 예측했던 여러 언론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사우디 리야드 119표, 부산 29표, 로마 17표인 압도적인 차이로 부산의 엑스포 유치는 불발되었습니다. 
 
개최지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승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치르는 형식이었는데요, 사우디가 투표 참여 3분의 2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확정 지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BIE 실사단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여 한 마음으로 노력해왔고, 부산 시민들의 꿈이 무산되어 마음이 무겁다" 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사우디에 비해 무엇이 부족했나

 
-일찍부터 시민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왔던 부산은 사우디와 2강 구도를 내세우며 엑스포 유치에 힘써왔지만 통상 '오일머니'라 불리는 사우디의 교섭활동에 굉장히 압도적인 표차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사우디 리야드에 비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교적 기반이 탄탄한 곳

 
-먼저 우리나라는 사우디처럼 종교나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기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표가 적은데다, 일찌감치 여러 빌딩들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회원국을 포섭했던 사우디가 우리나라보다 한발 더 빨랐습니다. 
 
-또한 2025 엑스포가 일본 오사카이기에 두 번 연속으로 동아시아에 개최권이 들어오기를 희망하지 않는 국가가 있을 것이라는 점 등 여러 부분이 이번 투표의 격차를 벌려갔습니다. 
 


 

 참패의 고비를 딛고 우리가 발전해나가야할 점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여러 국가들의 정상과 담당자들을 일일이 만나 지지를 부탁했고 그들은 모두 약속을 하는 것 같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득표 수가 증명하듯,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점, 그리고 세상은 냉정하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극복으로 각광을 받았던 선진국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수도 한복판에서 159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점, 잼버리 사태로 세계가 한국의 시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것을 회복할 마땅한 기회가 없었다는 점 등 세계에 대한 한국의 입지를 높일 수 있는 상황은 커녕 그 반대 격이 되는 사태들이 발생하다 보니 우리는 세계에 대한 한국 시설의 우세함을 앞으로 다시금 보여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부산의 엑스포 유치 실패와 사우디의 리야드 선정에 대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다양한 이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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