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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워 놓쳐버린 삶의 다섯 가지 비밀> - 마음이 향하는 그곳으로

-이 책은 다른 어느 책들과 다르게 빠르고 간결하게 정리하고 싶다. 나를 알아야 세상이 보이는 법이다. 이 책은 200명 넘는 사람을 만나고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하는데, 결국 이 책의 저자는 내 마음이 끌리는 것을 선택하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다. -작가는 책 67p 중 자신에게 '기분 좋은 피곤'을 선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루가 기분좋게 피곤했다면 그 만족감을 가져다 준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누군가를 깊게 파악했다고 느낄 때 집에 돌아와 기분좋은 피곤이 찾아온다. 그 사람을 더 깊게 앎으로써 내 세계가 더 확장된다는 느낌과, 그 사람이 고민을 털어놓았다면 그와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몰려드는 것이다.  -나는 이런 감정을 더..

카테고리 없음 2025.03.27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 프로젝트 1탄 : 질문이 없어진 우리.

-우리나라에게 큰 시사점을 제시하는 꽤나 아픈 영상이 있다. 바로 2009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속 오바마의 발언이다. 당시 미 대통령이었던 오바마가 우리나라 기자들을 위해 질문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주었음에도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 그 기회는 중국 기자들에게 돌아갔었다.  https://youtu.be/yAjLNefiIGc?si=0e3ox_96bMOKIZ-V - 정말 부끄러운 영상이다. 그러나 저렇게 서로가 민망해지는 침묵의 현장이 한국 기자들만의 문제냐고 한다면 단연 아닐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질문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단순히 궁금증을 해소하는 용도를 넘어 남들이 나를 주목하게 만들고 선생님까지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질문을 받아주었기 때문이다.  - 수업 중 질문이 떠오르면..

카테고리 없음 2025.03.05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우리는 어떻게 생존 경쟁에서 이겼나

- 진화론에 대한 나의 흥미는 지난 글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글이 자연에서 상대적으로 척박한 환경의 생물이 빠르게 번식하고 빠르게 생을 마감하는 방식으로 살아남는 것을 짚었다면 이번 책은 자연 속에서 다른 이에게 더 친화적으로 대한 종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론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 먼저 굉장히 어렵다. 책 속에서 수많은 과학적 이론이 바탕으로 나오기도 하고, 많은 실험을 진행한 내용이 근거로 제시되기 때문에 아마 작년에 읽은 만큼 손꼽히는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 이렇게 어려운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도중도중 흥미로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수적이고 오늘은 그 부분만 간략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호모 사피엔스는 미숙하지만 자애로웠다.  - 이 책에서 먼..

카테고리 없음 2025.01.17

왜 모든 사람은 죽을까? 죽지 않고 계속 살 수 없을까?

- 최근 내가 재밌게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바로 '지식은 날리지'라는 채널이다. 오늘은 이 채널 속에 있는 한 영상에 굉장히 큰 흥미를 느껴서 그 내용을 계속 상기하고자 글을 써보겠다. - 세상에는 정말 여러 특성을 가진 생물이 있다. 목만 2m가 넘는 동물이 있고, 100km 넘게 달리는 종도 있으며, 언어를 만들고 진리를 탐구하는 종도 있다. - 그러나 이런 종들 각각의 방식에 따라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연은 왜 죽지 않는 생물은 만들어내지 못했을까? 자연 선택의 대가 - 가젤과 치타의 먹이사슬 속 가젤은 항상 치타를 피해 도망가는 위치이고, 치타는 그 가젤을 잡아먹는 위치이다. 우리는 보통 이러한 먹이사슬을 '붉은 여왕 효과'를 사용해서 이해..

카테고리 없음 2025.01.13

<역행자 톺아보기> - 내 시작을 돌아본다

작년 변화의 계기가 된 책.  - 올해의 블로그 첫 도서로 작년의 첫 도서와 같은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아마 이 책이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과는 다르게 내 인생을 조금이라도 바꿔주었기 때문이다.  - 원래도 블로그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그 글들은 모두 내 생각보다는 책의 내용, 등장인물, 세특 공략 등 다른 내용이 덕지덕지 붙어있었고, 나 역시 내 생각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기계적으로 글을 썼지만 얼마 못가 흥미가 떨어졌었다.  - 그러나 작년 4월즈음, 라는 책은 나를 '조금의 행복' 안으로 다시 들어오게 만들어 주었다. 자청 작가가 강조한 '22전략' 은 하루의 2시간동안만이라도 책을 읽고 글을 쓴다면 나중에는 그 능력이 복리로 돌아와 큰 성공을 안겨줄 것이라는 이론이었다.  - 이 이론이 맞을..

카테고리 없음 2025.01.12

돈과 경제적 자유에 대한 모종의 생각들 (분량주의) - 2024. 12

서론 -최근 보험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생명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5년마다 작성하는 나이별 사망률을 담고있는 경험생명표라는 표에 의하면 남자의 평균 수명이 86.3세, 여자의 평균 수명이 무려 90.7세라고 한다. 이제 만약 우리나라의 여성 평균 수명이 공식적으로 90세를 넘기게 된다면 인류 역사상 최초로 평균 사망 연령이 90세가 넘는 나라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게 2024년의 기록이지만 내가 인생의 마침표를 바라볼 나이가 다가오면 수명이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도 확장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누구에게는 감탄하고 누구에겐 기겁할만한 평균 수명의 증가 소식과 비교해서 누구나 두려워할 만한 출산율의 그림자마저 한국에는 드리워져 있다. 노년의 증가 그리고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이것은 무엇을..

카테고리 없음 2024.12.24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청년의 처절한 사랑

나의 소중한 친구여,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무엇인가! -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774년 쓴 소설이다. 주인공인 베르테르가 친구였던 빌헬름에게 편지를 써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루어질 수 없는 베르테르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새로운 장소로 이사를 간 베르테르는 거기서 정말 마음의 드는 여성인 '로테'를 발견하고 흠뻑 빠져든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반지까지 가지고 있는 약혼녀였고, 마음을 빼앗겨버린 베르테르는 매일 그녀를 보러간다. 베르테르는 사랑으로 전율하지만 로테의 약혼자인 알베르트를 보고 그 둘이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베르테르는 점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무너진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여도 로테에 대한 마음은 거미줄처럼 따라붙었고, 사랑의..

카테고리 없음 2024.12.05

[2 MANY HOMES 4 1 KID] 앨범 리뷰 - 앨범 전체를 듣는다는 것

- 오늘 리뷰할 앨범은 저스디스의 [2 MANY HOMES 4 1 KID] 이다. 사실 이 앨범의 리뷰 전에 여러 가지 앨범들을 돌렸다. 오왼 오바도즈의 [P.O.E.M] 부터 오케이션의 [탑승수속], 던말릭,김효은의 [49] 등 나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준 앨범은 많았지만 포엠은 너무 곡들이 취향에 맞아서 비평을 따로 할 수 없고 찬양만 한 것 같아 쓴 글을 무산시켰고, 나머지 두 앨범은 분석할 여지가 딱히 없이 무난한 앨범들이었다. -'2mh41k' 앨범은 저스디스의 정규 1집 앨범이고, 그의 유년 시절부터 래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중간중간 들어간 스킷들은 그렇게 저스디스가 자라오면서 생각들의 변화를 '집'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하고 있다. 앨범 전체에 들어간 4개의..

카테고리 없음 2024.12.04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 나 자신 탐색하기

서론 -마음이 뛰는 것을 찾아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는 것을 찾아라. 올해 들어서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였다. 학점과 자격증, 영어공부가 올해의 모의고사같은 것이었다면 나만의 강점을 찾는 일은 수능이었다. "인간의 책임 중 하나는 인생을 걸 만한 삶의 이유를 가지는 것이다." 철학자 키르케고르가 한 말이다. 11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나만의 수능은 한국사 과목을 지나 마지막 과목인 탐구 과목을 향해가고 있었다.  -나의 취미라고 하면 도서관에 가서 카테고리에 분류되어 나누어진 책장을 한바퀴씩 돌며 마음에 드는 책의 사진을 찍는 것이다. 여느 때처럼 카테고리를 찾다가 철학파트에 눈을 돌렸고, 그러다 홀린 듯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꺼내들었다. 약간은 조급했던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UNDERGROUND ROCKSTAR] 앨범 리뷰 - 이제 끝이라 생각한 강 끝엔 바다가 있었다.

계속 가란 말은 안할게. 단지 너가 특별한 아이라는 믿음만 지켜줘. 서론 -내 취미는 보통 책에 한정되어 있었고 내 의견을 맘껏 선보일 수 있는 것도 그것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힙합 음악도 꽤나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최근에 한 아티스트를 파고 그의 소위 '명반' 이라 불리는 앨범을 돌리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그래서 앞으로 책 리뷰에 더해 앨범 리뷰도 겸해보도록 하겠다. 그 첫번째 명반을 평가하는 점수의 기준점이 될 앨범은 창모의 이다. +사실 리드머 앨범 평가나 나무위키 혹은 멜론 음반 리뷰글들을 꽤 많이 읽었다. 처음에는 그저 앨범을 200%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행했던 일이었는데, 그 글들을, 특히 리드머의 리뷰글을 읽을 때 다소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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