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머리가 다 자라면 다시 오겠습니다. 효자동 이발사 출연진 -주연: 송강호, 이재응, 문소리 -조연: 노형욱, 류승수, 조영진, 손병호 - 이 영화는 1950년대 말 청와대가 '경무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 경무대가 위치한 동네에 있던 효자이발관의 이발사인 성한모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1960년, 보수주의자였던 성한모는 정부가 곧 국가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한 신념으로 민주당의 표를 먹어버리고, 자유당의 집권을 위해 투표함을 묻어버리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후에 그것을 3.15 부정선거라 부릅니다. - 그러던 어느날 사람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성한모는 의사로 오해받아 많은 환자들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고 1961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