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읽어봐도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우는 흥분을 느낄것이다. _ /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최근 철학 그중에서도 니체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동네 도서관에서 다소 충동적으로 빌리게 된 책이다. 최근 사회를 살아가면서 개인주의가 더욱 심화되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이나 산업화가 거의 잠잠해지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사라져가는 지금, 사회 공동체의 느낌이 사라져가는 지금, 문득 고독한 감정을 많이 느꼈던 것이다. 그때 니체의 철학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니체야말로 그 어떤 사람보다 고독하게 살았던 인물이 아닌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홀로 살았던 인물이다. 니체의 상황과 나의 상황, 또 현대인들의 상황이 유사한 것일까? 현대인들이 누구보다 좋아하는 철학자인 니체가 남긴 말들에 굉..